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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의 한과 천년학의 비상 입력 2012.02.02 08:39:56오정근 코치 | ojikojik@naver.com [프라임경제] 이청준님의 ‘남도사랑’ 소설 책에는 임권택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유명한 ‘서편제’와 ‘선학동 나그네’가 담겨 있다. 책은 ‘서편제’에서 시작하여 ‘소리의 빛’을 거쳐 ‘선학동’으로 이어진다. 세 개의 단편작품들은 하나의 스토리로 엮인 3부작 연작소설형식이다. 사건이 꼬리를 물고 전개되지만 단편마다 화자가 바뀌면서 사건전개의 시각이 달라 읽는 맛이 아주 색다르다. 남도의 구성진 가락에는 한이 스며있다. 소리를 하려면 주인공의 한(恨) 과 소리하는 사람의 한(恨)이 만나야 한다. 나는 서편제를 영화로 먼저 만났었다. 한에 절은 곡절이 ‘서편제’의 감성도구라면, 아비가 제 딸의 눈에 청명수를 일부러 넣어 눈.. 더보기
피터 드러커를 평한다 ▷ 이 시대를 대표하는 경영사상가로자주 인용되는 톰 피터스, 스티븐 코비, 짐 콜린스 등도 드러커 앞에서 빛을 잃는다. ▷ 드러커 이전에 진정한 경영학은없었다. – 톰 피터스- ▷ 빌게이츠는 어떤 경영서적으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당연히드러커”라고 대답했다. ▷ 잭 웰치는 자신이 내린 중요한 의사결정이 드러커 덕분이었다고 회고했다. “내가 1981년 당시에 GE를 맡았을 때 품었던 생각들은 피터 드러커로부터 나왔다. 해당 분야에서 1위 아니면 2위가 되어야만 한다는 것은 내 생각이었다. 그렇게 하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그만 두는 게 낫다.” – GE 전 회장 잭 웰치- ▷ “드러커는 내 우상이다. 그의 글과 사상은 너무나도 명료하다. 알듯 모를 듯한 말만 떠들고 다니는 경영학의 잡.. 더보기
지식근로자에 대한 리더십 영국이 한 때 세계를 지배하고 쇠퇴의 길로 들어선 이유를 피터 드러커는 기술자를 천대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예컨대 영국에서 기능공은 절대로 '신사'가 될 수 없었다. 과학자를 우대한 반면 기술자들은 장사꾼 지위에 머물게 했다. 게다가 영국은 벤처 자본가를 양성하지도 않았다. 그는 영국처럼 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은 사회적 의식구조(social mind set)가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함을 주장했다. 정보혁명의 핵심은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이며 지식혁명이다. 지식혁명의 주체는 지식전문가(knowledge professionals)이며, 그들의 사회적 지위가 어떻게 평가되는지, 그리고 그들의 가치가 사회적으로 어떻게 수용되는지에 따라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식근로자를 .. 더보기